춘천에 보트면허 따러 왔다가 돌아가는길에 후배와 남이섬에 들렀습니다.

남이섬은 사십평생 처음인데, DSLR을 사니 비로소 남이섬에 가고싶은 마음이 생겼네요.

눈은 다 녹았고, 꽃은 피기 전이라 사진 찍기 좋은 계절은 아니지만

그래도 DSLR 동호회의 사진들을 보면 남이섬의 메타세콰이어 길은 성지순례처럼 필수코스더군요.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배를 타는 선착장 모습입니다.

봄의 전령인 목련의 꽃봉오리가 마른 나뭇가지를 막 비집고 나오네요.

섬 곳곳에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들이 많이 보입니다.

나름 전문가가 섬 전체를 일관성 있는 테마로 설계한 듯이 보이네요.

여름이나 가을에 평일 잡아서 다시 와야겠습니다.

나보다 조금 더 철이 없어들 보이네요........

철판 닭갈비는 전국의 맛이 평준화 되어서 굳이 춘천에서 먹을 필요도 없는데

남이섬 선착장이 내려다보이는 이 집은 참숯에 닭을 굽는다고해서 들어와 먹어보니 맛이 월등하네요.

아주 맛있습니다.

춘천 막국수가 원래 이런 맛인가? 막국수는 별 감흥을 못받았습니다.

보트 조정면허때문에 할수없이 여기까지 왔는데 오늘 합격했으니 평생 춘천에 다시 올일이 있을랑가 모르것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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