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처음접해보는 중청대피소의 요란한 소음?들에 잠을 자는둥 마는둥하고

일행들의 새벽 5시에 출발하기로한 부시럭거림에 부시시일어나본다.

 

맛스타님 일행은 천불동으로 하산한다 해서 배려하는 마음으로 전혀 깨우지않고 나섰으나

하산후 알고보니 전날밤 술자리에서 같이 공룡가기로 변경했엇다는데 우리가 버리고 온셈이다 ㅋㅋ 

 

중청의새벽은 완연한 한겨울이다, 청욱님의 복면마스크를 보고 나도 꺼내어 완젼변신하고

잠바안에 파카도 껴입고 나선길, 설악산 새벽의 별빛은 초롱초롱~

선두먼저 나서고 잠시사라진 물** 님을 기다려 후미로 나서본다

 

나의 저렴한 렌턴은 오늘도 까닥까닥한다 처음엔 나오더니 얼었나,,,아주 깜깜한 밤길을 걸어가는 이기분 -.- 이튿날도 배낭님과 물로리님의 렌턴에 의지해 희운각대피소로 가는길

앗!!! 발을 헛딛어서 자연봅슬레이에 떨어진 순간 쭈루륵~~ 내려간다

길이 상당히 험하다, 그냥 막 내려간다, 발바닥에 채워진 아이젠으로 브레이크걸어보려하지만

휙~ (앞서가던 논두렁님의 증언) 먼가가 날라오더랜다 ㅋㅋㅋ

더이상은 깜깜한 설악의 새벽에서 생명의 위협을느껴 양팔과 발바닥으로 정지한후 후덜덜 GGG~

 

희운각까지 하산길은 꽤 내려간다, 반대로 희운각 - 중청으로 가는코스는 ㄴㄴㄴㄴㄴㄴ

생각만해도 멀미가 울컥~

 

먼저 도착하신 선두와 쪼인 후 우리도 아침을~

희운각 취사장은 좁고 컴컴하고 냄새나고해서 야외에서 아침을 ....

그날의 아침을 생각하면 지금도 춥다.

 

추워서 햇반이 잘 데워지지않아 오랜 아침을하고 나서려는데 물** 님이 사라지셨다.

화장실에 아~주 오래도록 머무른 그분을 기다리다, 선두분들은 먼저 출발하시고

숭구링님은 희운각 내려오시는 험난한 길에서 다리근육을 삐끗하셧는지 공룡을 포기하신다고하셔서

후미(물로리, 나, 논두렁, 배낭) 출발~

 

아침먹다보니 새벽의 봅슬레이덕에 나의 센삥 잠바가 기쓰가났다 ㅠㅠㅠ 이렇게 신고식을 하다뉘

오랜 아침덕에 살짝 몸이 얼었나

나의 몸개그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공룡에 들어서지도 않았는데 길옆에 눈을 삐끗하고는

몸이 휙~ 돌아서 떨어진다............OTL

다른분들의 증언에 의하면 손바닥으로 속도가감, 완벽한 착지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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