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종합경기장내 컨벤션복합시설 건립사업이 ‘추진-보류-재추진’을 되풀이해 방향타를 잃고 있다.
전주시는 2003년 장기도시발전계획과 교통혼잡 등을 고려, 전주종합운동장에 종합버스터미널 이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까지 마쳤으나 컨벤션복합시설 건립 필요성 등이 거론되면서 전면백지화했다.
이후 시는 지난 5월 전북도로부터 양여받은 전주종합경기장( 3만6377평)내의 사업성을 제고하기 위해 컨벤션시설과 시너지 효과가 높은 쇼핑타운은 물론 전주종합버스터미널 등을 연계하는 이전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그러나 혁신도시가 들어설 지역에 컨벤션건립 계획이 포함되자 전면보류했지만 향후 장기도시계획을 고려, 이곳을 상업용지로 전환을 검토중이다.
하지만 중국을 방문 중인 김완주 지사가 지난 1일 전북을 중국 관광객의 필수 관광코스로 육성하기 위해 중저가 숙소 건립 확대 및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내 호텔 건립 검토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지금 당장 중대형 호텔을 건립하는 것은 어렵지만 단계적으로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우선적으로 콘도와 호텔의 중간급에 해당하는 숙소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전주시장 재임시절 추진했던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내 호텔건립사업이 조만간 재추진될 수 있도록 전주시와 협의하겠다”고밝혔다.
이에 시는 자체 토론 등을 통해 보류입장을 밝힌 상황이어서 전북도가 종합경기장내 호텔건립문제를 거론하자 곤혹스런 입장이다.
이에대해 일부 시민들은 “전주시와 전북도의 의견조율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호텔추진검토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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